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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전국 최초 전 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완료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1만2천개로 확대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골목경제 회복과 공동체 상생경제 실현에 본격 나섰다.

서구는 30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착한도시 서구,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을 개최하고 18개 동 119개 골목형상점가 100% 지정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착한도시 서구 대한민국 골목경제 1번지 선포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등 참석자들과 상징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광주시 서구]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과 119명의 상인회장단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종찬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 박진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미디어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서구 골목상권 변화와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홍보영상,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경과를 미니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 극단 깍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골목형상점가 지정은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일 동안 추진됐다. 서구는 지난 3월부터 상권 실태조사, 상인 의견수렴, 구체적인 상권 범위 조정 등 실무 절차를 거쳐 모든 동의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함으로써 민‧관 협력의 상생모델을 완성했다.

이번 지정으로 서구 전역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중심으로 사용처가 제한적이었으나 서구는 음식점·병원·카페·주유소·미용실·학원 등 생활 업종 전반으로 사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서구 관내 1만7천여 개 점포 중 가맹 제한 업종을 제외한 1만1400여 점포가 대상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재정 부담 없이 빠르게 소비를 유도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수단”이라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착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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