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공지능포럼, 'Physical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나 개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포럼’(대표의원 이인선, 책임연구의원 조승래)은 오는 7월 2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Physical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디지털 영역을 넘어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로봇과 결합해 구현되는 ‘Physical AI’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특히 그 중심에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화 가능성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여야 국회의원 22명을 비롯해 국회도서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고철에 담은 생명, Physical AI’ △한재권 한양대 교수가 ‘Humanoid Robot의 글로벌 개발 현황 및 산업화 전망’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정책·기술계 간 활발한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인선 대표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구을)은 “인공지능이 디지털에서 물리적 현실로 확장되며,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Physical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래 책임연구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갑)은 “휴머노이드는 산업현장은 물론 노동, 돌봄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인공지능포럼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입법·정책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