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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법안 비판⋯"수백만 일자리 파괴, 미친 짓"


트럼프와 갈등 봉합한지 보름여만에 다시 비판의 목소리

[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초래했던 감세 법안을 다시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백악관에서 함께하던 시절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백악관에서 함께하던 시절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최근 나온 상원의 법안 초안은 미국에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라고 썼다.

또 "그것은 과거의 산업들에 지원금을 주면서 미래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이 아직 착공되지 않은 모든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에 과세를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지적하는 다른 엑스 이용자의 글도 공유했다.

백악관에서 함께하던 시절의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추진 중인 감세 법안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사진=X(옛 트위터)]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전기차뿐 아니라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해 쓸 수 있게 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미 상원은 현재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의제를 반영한 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런 상황에서 법안이 미래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나선 것이다.

한편,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노골적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이달 초 극적으로 후회한다고 밝힌지 보름여만에 다시한번 비판 의견을 표현한 것이어서 주목받는다.

/소민호 기자(sm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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