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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5 VEM 컨퍼런스’ 개최…설계 경제성 높이고 535억 예산 절감 성과 공유


VE 콘퍼런스를 통해 VE전문가 노하우 공유, 소통의 장 마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공공건설사업의 가치 향상과 재정 절감을 위한 ‘2025 대구광역시 VEM(Value Engineering Methods) 컨퍼런스’를 지난 27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해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시설물 품질 향상을 이끌어 온 VE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지역 VE 전문가(CVS, CVP, KCVS)와 대구시 설계VE위원, 건설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VE에 관심 있는 시민들도 참여했다.

‘2025 대구시 VEM(Value Engineering Methods)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행사는 최귀용 (사)한국가치경영협회 이사장의 ‘효율적인 VEM 회의 스킬’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김은정 대한민국 맨발학교 사무총장의 ‘100세 건강, 지적의 맨발걷기’, 김덕진 대한안전기술원 전문위원의 ‘리스크 기반 건설안전 패러다임 전환’, 이종탁 ㈜한도엔지니어링 박사의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VEM 전문가의 역할과 가치’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VE(Value Engineering)는 설계 단계에서 경제성과 기능을 분석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최소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적의 공공시설을 구현하는 선진 건설관리기법이다. 대구시는 공사비 80억원 이상인 사업에 대해 이를 적용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총 21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 VE를 실시해 총 253건의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 공공시설물의 가치 향상과 함께 총 53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13건의 대형사업에 VE를 적용해 4,38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 VE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VE 활성화를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공공건설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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