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구리시 부시장에 엄진섭 이천부시장을 임명하며 그동안 부단체장 자리를 두고 빚어온 경기도와 구리시의 갈등이 일단락 됐다.
경기도는 27일 다음달 1일자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도정 운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한 균형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우수 인재 발탁을 통해 중앙-광역-기초 간 협력체계 구축과 민생경제 회복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사로는 민선8기 비서실장·교통국장·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한 김상수 자치행정국장이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또한, 기획·전략 분야 전문가인 문정희 주LA총영사를 정책기획관으로 복귀 배치하며 정책 운영의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남북협력사업 중심을 잡아온 김태현 평화협력과장을 평화협력국장으로 전진 배치했으며, 도시기획 전문가 차경환 과장은 건설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아울러, 김훈 과장은 복지국장, 오광석 과장은 미래평생교육국장, 김광덕 과장은 교통국장으로 임명해 복지, 교통 등 핵심 행정 분야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부단체장 인사로는 임종철 평택부시장이 성남부시장으로 배치됐고, 이계삼 실장과 허남석·이성호 국장은 각각 안양시·안산시·평택시 2급 부단체장 요원으로 전출됐다.
이 밖에도 강현석 국장, 김용천 본부장, 김정일 과장은 의정부시·하남시·양주시 3급 부단체장 요원으로 이동해 도-시군 간 협업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기 공석이었던 구리시 부단체장 자리에 엄진섭 이천부시장을 임명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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