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황미상 의원(더불어민주당·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동)은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양봉특산품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홍종해 양봉협회 용인지부 회장, 감사로 선출된 김기진·박천희 위원, 위원회 위원들과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지역 양봉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특산품 브랜드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용인특례시는 황 의원이 대표 발의해 올해 1월 제정한 ‘용인시 특산품 지정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올해 3월 청경채, 여리향쌀, 백옥쌀, 꿀 등 12개 농축산물을 특산품으로 지정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위원회 정관 설립을 위한 기초 작업과 특산품 운영 방향에 대한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운영 규정 정립 △특산품 참가 농가 선정 기준 △품질관리 기준 도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황 의원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실행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특산품으로 지정된 꿀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정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홍종해 회장은 “용인시 꿀이 특산품으로 지정된 만큼 용인에 특화된 밀원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생산 방식을 차별화해 용인시만의 고품질 명품꿀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미상 의원은 “용인의 고품질 꿀이 특산품으로 자리 잡으려면 양봉 농가들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양봉특산품위원회와 함께 용인의 특산품이 ‘명품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산품 지원 정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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