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천시, '더 본 케어'로 시민 골다공증 잡는다…병원 28곳과 맞손


초고령사회 대비,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모델 구축
40세 이상 시민 및 출산 1년 이내 여성 대상 무료 골밀도 검사

이천시-지역 병의원 ‘더 본(Bone) 케어’ 사업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이천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골다공증 예방 관리 사업 '더 본(Bone) 케어'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27일 지역 병의원과 ‘더 본(Bone) 케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보건소장,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엘리야병원, 바른병원 등 지역 보건의료 대표기관들이 참석했다.

현재 관내 28개 협약 의료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골밀도 검사, 진료, 약물치료 등 시민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는 앞으로 참여 의료기관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 본 케어' 사업은 이천시가 골다공증 조기 진단 및 예방을 통해 시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방사선(엑스-선) 골밀도 측정 장비를 신규 도입했으며,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방사선(엑스-선) 골밀도 검사 대상은 보건소 소속 기관(보건소, 두드림건강온버스,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남부통합보건지소)에서 초음파 골밀도 검사 후 유소견자로 분류된 40세 이상 시민 및 출산 1년 이내 여성이다.

검사비는 무료이며, 검사 결과 유소견자는 협약 의료기관으로 연계돼 관련 진료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골다공증 유소견자에 대한 건강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워크온' 걷기 앱을 활용한 건강 미션 등 다각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병행 추진해 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도 함께 높일 방침이다.

김 시장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는 단순한 검사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관리 수단”이라며 “이번 더 본 케어 사업 협약을 통해 골다공증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민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천시, '더 본 케어'로 시민 골다공증 잡는다…병원 28곳과 맞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