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의 ‘다자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26일 첫 완공됐다.
충북도는 이날 괴산군에서 사업의 첫 번째 완공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다자녀 5가구를 뽑아, 5000만원 상당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의 사회공헌 예산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의 다자녀 가정 태양광 설비 지원 등 여러 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1호 지원 가정에 대해 도는 괴산군 소재 50대 지 모씨 주택은 지은 지 45년이 지나 지붕 누수, 벽면 곰팡이, 단열 부족 등으로 개선이 시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원에 나설 충주시(5자녀)와 보은군(5자녀), 옥천군(5자녀), 괴산군(4자녀), 단양군(3자녀)의 다자녀 가정을 선정했다.
올여름 안에 나머지 가정이 새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오는 8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다자녀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단순한 주택 리모델링을 넘어, 충북이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함께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충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기를수록 더 많은 혜택과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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