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고농도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쉼터형 버스승강장 확충에 나섰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환경과와 교통정책과가 협업해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거쳐 그늘이 부족해 불편을 겪던 공도중학교 버스승강장(안성방향)을 쉼터형 승강장으로 교체했다.
특히 경사도가 높아 겨울철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던 해당 부지의 경사도를 약 15cm 낮추고, 시민 편의를 위해 설치 위치를 약 1.5m 이동해 시공했다.
또 환경과는 공도읍에 설치된 미세먼지 쉼터형 버스승강장 내부에 IOT 원격 제어가 가능한 냉·온열의자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에너지 절감은 물론, 기존 온열의자를 수동으로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및 폭염 대응을 위해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로 약 1.6km 구간에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을 올해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 주관 ‘2025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부담 없이 추진된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지역별 대기질 현황, 기온, 습도 등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민 맞춤형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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