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이 군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은 26일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에 발맞춰, ‘증평군 민생안정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선제 지급하는 것이다.
군에 따르면 38억원을 들여 군민 1인당 1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을 제공한다.
사용처는 지역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했다. 지역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다.

지급 대상은 이달 1일 기준, 외국인을 포함해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증평군인 군민이다.
신청은 세대주가 원칙이다. 같은 주소지에 거주 중인 세대주의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성인)은 세대주 신분증을 지참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다. 군청 대회의실과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 지원은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삶과 지역 상권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행정의 모든 역량을 민생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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