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처음으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25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9분 35초, 증평군 북북동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978년 계기 관측 시작 이후, 증평군에서 관측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처음이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만 44번 발생했다. 규모는 21위에 해당한다.

지진 발생 이후, 이재영 증평군수는 긴급상황판단회의를 주재, 관련 부서에 신속한 대응과 안전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
이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인 도안면 연촌리를 찾아가 주요 시설물과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
증평군은 도로와 교량, 급수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을 한 결과, 특별한 피해나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지진 관련, 군에 접수된 신고는 “건물이 흔들렸다”는 육안 관측 2건을 제외하고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진 발생 즉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유사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점검과 체계적인 대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증평=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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