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이 25일 12대 후반기 의회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의장은 이날 충북도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의를 수렴한 의안 발굴로 민생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도민을 섬기며 일 잘하는 의회’를 기치로 집행기관을 감시·견제하며,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통·협략하는 진취적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 회복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인구소멸 대응 등 민의를 수렴한 의정 목표 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앞으로의 과제로 △도민 중심 소통·맞춤형 의정활동을 위한 토론회·간담회 적극 추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준비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감시 활동 강화 △도민 중심의 입법·정책 수립 적극 직원 등을 제시했다.
이양섭 의장은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면서, 도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방안을 더 깊이 고민하겠다”며 “견제와 감시를 넘어,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12대 후반기 도의회는 지난해 7월 4일 첫 임시회를 시작으로, 114일 9차례의 회기(정례회 2회·57일, 임시회7회·57일)를 운영하며 모두 34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지난 1년간 발의한 조례안은 179건으로, 11대 후반기 같은 기간보다 58.4% 많다.
농촌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 충북도교육청 특수학교 저상버스 지원 조례, 첨단산업 인재 혁신 지원 조례를 전국 처음으로 만들었다.
소통 의정에도 매진했다. 토론회와 간담회 등 정책개발 활동은 11대 의회 같은 기간 대비 28.6% 증가했다.
한우농가 경영 안정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11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483건의 시정·개선을 요구하며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에 충실했다.
주요 정책과 업무 현황에 대한 대집행기관질문(7회)은 11대 보다 2배 이상 많았고, 5분 발언(72회)은 31% 늘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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