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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출판기념회, 권당 약 5만원…평균으로는 과하지 않아"


"여당 의원들도 출판기념회 진행…비용공개 적절성 고민해"
"국힘, 제2의 '논두렁 시계' 프레임 이용…청문회 무색해져"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세비 외 수입' 중 출판기념회 자금과 관련해 평균적인 금액으로 과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6.25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6.25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인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출판기념회는 권당 '5만원 정도'의 축하금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이 되기 때문에 국민·일반인 눈으로는 큰돈이지만 평균으로 봐서는 그다지 과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 의원·대표들도 출판 기념을 했고 그것을 전혀 재산 공개나 신고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는 상황에서 제가 임의로 출판기념회 비용을 공개하는 게 과연 적당한가에 대한 원칙의 문제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론적으로 저는 내야 할 것은 다 내고 털릴 만큼 털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전날 청문회에서 세비 외 수입 약 6억원의 자금 출처를 해명하는 과정 중 두 번의 출판기념회에서 총 2억5000만원가량 수입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4월 5일과 이듬해 11월 29일 두 번 출판기념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세비 외 수입에 대해선 "한 해에 6억을 모아서 장롱에 쌓아놓았다고 볼 수 없는 게 누구의 눈에나 명백하다"면서 "어떤 분들은 제2의 논두렁 시계라고 프레임으로 만들어서 계속 지적하시고, 그게 국민의힘에 의해 현수막이 붙여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청문회 자체가 무색해지는 것 아닌가 걱정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검사들의 조작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모르겠지만 청문회에서 통상적인 국회의원들이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적당치가 않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후 질의에서 "후보자의 주장은 '다 현금이고 해마다 12월 31일 이전에 소진해서 등록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면서 "예전 출판 기념회가 어땠는지 몰라도 현재 대한민국 국민 눈높이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가 만약 정상적으로 현금을 받아서 만약 등록을 그 당시에 했다면 공직자 재산 등록만 6번을 해야 하고, 후보자 등록으로도 2번을 해야 한다"며 "'재산 등록 이전에 다 써버렸다'는 후보자의 주장은 이 돈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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