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 2024년 한 해 동안 의료관광객 1만 8000여 명을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부산진구 역대 최고 실적으로, 지난 2023년 대비 33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부산 전체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165명 중 60.4%가 부산진구를 방문해 부산 16개 구·군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를 중심으로 전문 의료기관과 숙박, 쇼핑, 교통 등 편리한 인프라가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권 의료관광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일본인 방문객은 전년 대비 380%, 대만인 방문객은 4643% 급증했으며 부산진구 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 및 시술을 받았다.
국적별로는 △일본(32.5%) △대만(32.3%) △중국(11.9%) △러시아(5.6%) △베트남(5.4%)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65.2%) △성형외과(14.8%) △치과(8.6%) △안과(3.7%) △내과통합(3.0%) 순으로 조사됐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역 지원,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 지역 병원과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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