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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노후 경로당에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24일 국제의전실에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와 ‘노후 노유자 시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협업으로 민간 소유 노후 노유자 시설에 그린리모델링의 대표 설비 중 하나인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자 마련됐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효율이 낮은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환경친화적 새 단장을 말한다.

(왼쪽부터) 김광회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김종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협회장이 ‘노후 노유자 시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열회수형 환기장치는 건축물의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의 대표적 설비다. 실내 오염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면서 배출되는 공기의 열을 유입되는 공기에 전달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시는 협회에 사업 대상지 선정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협회는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 ‘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올해는 노후 노유자 시설 중 민간 소유 경로당 5곳을 선정해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구·군에 신청된 경로당 중 현장 실사를 거쳐 단열성능, 위치(서민주거 밀집지역 우선), 이용 인원, 건축 연도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환기장치 설치를 희망하는 민간 소유 경로당은 7월 중 구·군 노인복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김광회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은 “‘2050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녹색건축물 조성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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