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계절, 당진 합덕으로 오세요”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합덕제 일원에서 ‘8회 당진 합덕 연꽃축제’를 연다.

합덕제는 후백제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 충청남도 기념물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여름이면 수면 위를 가득 채운 연꽃이 장관을 이루며, 지역 대표 생태문화자원으로 주목받는다.

올해 축제는 첫날 개막식을 비롯해 초대 가수 공연, EDM 파티로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전통 낙화놀이와 천연기념물 남생이 방사행사가 진행되며, 워터슬라이드와 야외 풀장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깡통열차, 플리마켓, 지역 특산물 체험, 다문화 체험, 돗자리 극장, 연호네컷 포토존,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축제 첫날부터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특별전 ‘합덕제 옛이야기’가 열려, 지역 주민들의 구술을 토대로 한 합덕의 근현대사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공영식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합덕제 사계절 공원 조성과 함께 연꽃축제가 당진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