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 돌입한 백화점 3사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바캉스 용품 등 여름에 수요가 높은 상품을 할인하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4층 수영복 매장에서 여름 제품을 구경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https://image.inews24.com/v1/1bd2590fccc9ce.jpg)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총 550여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폴로랄프로렌, 준지, 지오지아 등 패션 브랜드에서는 냉감 반팔 니트부터 린넨 셔츠까지 여름철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나이키, 아디다스, 반스 등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여름 기능성 아이템을 최대 4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휴가 시즌을 겨냥해 아레나수영복, 나이키스윔, 레노마수영복 등 스윔웨어 브랜드와 오클리, 레이벤, 베디베로 등 선글라스 브랜드에서는 바캉스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여름철을 맞아 피부 관리를 위한 뷰티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는 여름 베스트 상품을 최대 15% 할인가에 선보이는 '머스트-해브 서머 뷰티 아이템(Must-have Summer Beauty Item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랑콤에서는 'UV엑스퍼트 50ml' 구매 시 다양한 구성품을 증정하는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 세트를 선보인다.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팝업스토어도 준비했다. 잠실 에비뉴엘에서는 국내 최초로 아쿠아디파르마의 '라 테라짜 클럽(La Terrazza Club)' 팝업을 연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크록스 포켓몬스터 컬렉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금액별 할인 및 지비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예년보다 극심한 더위가 예상되면서 여름 상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여름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만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4층 수영복 매장에서 여름 제품을 구경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https://image.inews24.com/v1/5afbbf9c6ab503.jpg)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 등 여름 시즌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더위에 바캉스 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은 점을 반영해 아레나, 나이키 스윔 등 인기 수영복을 최대 10~20% 할인하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선큰 특설 행사장에서는 서브컬쳐 모바일 게임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굿즈도 준비했다. 강남점에서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우양산 릴레이 팝업을 진행한다. 오스트리아 핸드메이드 프리미엄 우산 브랜드 도플러 팝업을 시작으로 스페인 감성의 화려한 우산 에즈펠레타, 일본 패션 우양산 브랜드 W.P.C(7/25~8/7) 등 다양한 인기 양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 상품을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 코지네스트, 알레르망, 세사 등의 브랜드에서 냉감 섬유를 활용한 여름 이불, 패드 신상품도 20~50% 할인한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4층 수영복 매장에서 여름 제품을 구경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https://image.inews24.com/v1/b76527453575ff.jpg)
현대백화점 역시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해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30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트레디셔널 캐주얼 시즌오프 대전'을 열고 라코스테·빈폴·헤지스 등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촌점에서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 대전'을 열고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이색적인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판교점은 오는 29일까지 아이코닉스퀘어 '할리데이비슨' 팝업스토어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35% 할인해 판매한다.
고객을 위한 특별 전시도 연다.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는 프랑스 거장 미셸 들라크루아의 특별전 '영원히, 화가'를 개최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최근작 80여점과 희귀 초기 판화 등 총 120여점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시원한 쇼핑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색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