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아동 보호 전담 인력이 부족한 도내 지방자치단체에 인력증원 계획에 대한 질의서를 보낸 결과, 충원계획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충북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5월 보건복지부 권고 수준보다 낮은 아동 보호 전담 인력을 배치한 청주시·음성군·충주시·증평군에 인력 증원 계획을 질의했다.

이에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증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인사담당관에게 아동보호 전담 요원 증원도 요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아동학대 의심신고 증가 원인과 효과적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엔 아동보호 체계 전반을 진단하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내년 상반기 임기제 공무원 채용 시 아동보호 전담요원 1명을 증원할 예정이고, 음성군은 올해 안에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아동보호 전담요원 1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군은 아동친화팀장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이 함께 조사와 사례 회의를 통해 증원 논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충북참여연대는 “보호아동에 대한 보호·지원은 아동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가는 힘을 주는 일”이라며 “지방자치단체는 보호 대상 아동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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