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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충북도의원 “극우 성향 강사, 공교육 파견 심각”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회 의원이 24일 편향된 학교 성교육의 진상 파악과 재발 방지를 충북교육청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극우 성향의 종교단체인 ‘넥스트클럽’이 도내 학교에도 깊숙이 침투해 성교육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23년부터 넥스트클럽 소속 강사가 파견된 도내 학교가 11곳, 수탁기관인 대전 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강사가 파견된 학교가 5곳, 유관 단체 소속 강사가 파견된 학교가 10곳”이라면서 “2년 6개월 동안 총 26곳의 도내 학교에 넥스트클럽 관련 강사들이 파견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 [사진=아이뉴스24 DB]

박진희 의원은 “강사의 전문성이 부족하고, 강의 내용은 편향돼 아이들에게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줄 위험성이 다분한 성교육이 이뤄진다는 제보가 다수지만, 도교육청은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강사 선정 기준과 자격 요건을 바꿔가며 넥스트클럽 또는 유관 단체 소속 강사를 공식 인력풀 강사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편향된 성교육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간다”며 “넥스트클럽처럼 논란이 표면화된 극우 성향 종교단체뿐 아니라, 정체를 숨긴 채 학교 현장에 투입된 단체들의 활동도 심각한 만큼 학교 성교육 실태에 대한 진상을 낱낱이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극우 성향 교육단체로 알려진 넥스트클럽사회적협동조합(넥스트클럽)은 성소수자 혐오, 혼전 순결·차별금지법 반대, 금욕 생활 등을 주장하는 종교 기반 비영리 법인으로 알려졌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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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1. 61.10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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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희 의원님, 교육청 자료집계로 넥스트클럽에서 진행한 학교 조사하고 넥스트클럽에서 강사 썼으면 강의내용까지 조사했잖아요. 내용에 편향성이 없었음을 확인했을텐데, 유관단체가 아닌데도 기독교 성향이면 싸그리 잡아서 문제삼는 것이 오히려 더 편향적인 사고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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