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집중호우 등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엄진섭 부시장이 중리택지 개발지구 내 설치된 우수저류조와 임시침사지, 인명피해 우려 저수지, 신대천교량(도봉세월교)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엄 부시장은 첫 점검지인 중리택지 내 우수저류조에서 집중호우 시 빗물 저장 및 배수 현황을 확인하며 재해저감시설의 평상시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암저수지에서는 제방 시설, 수위 조절 시설, 비상 대피 체계 등을 점검하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엄 부시장은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사전점검과 예방조치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지난 17일 서경저수지에서 읍면동 재난담당자와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또 △빗물받이 일제점검 및 맨홀점검 △재난예·경보시스템 점검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 강화 △재난상황실 24시간 운영 체계 점검 △민간과 연계한 인명대피 훈련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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