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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도로 미세먼지 저감기술 국토부 우수성과 선정


김혁중 교수, 연구·기술이전·투자 유치 이어 후속 연구 진행 중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호서대학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에서 재난안전시스템학과 김혁중 교수의 연구가 국토교통부 R&D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도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로, 김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질소산화물(NOx) 분해 기능을 갖춘 광촉매 투수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공법은 도로 포장재에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더한 기술로, 환경성과 기술적 차별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혁중 교수 [사진=호서대]

해당 기술은 김 교수가 창업한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CTI)'에 기술이전됐으며, CTI는 세아기술투자사로부터 기업형 벤처캐피털(VC) 투자를 유치해 약 1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김 교수는 투수 성능 기반의 탄소중립 순환자원 소재를 융합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원인 CTI는 포스코이앤씨, 디어스그룹 등 30여 개 기업·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B2G·B2B 기반의 탄소중립 건설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혁중 교수는 “탄소중립 도시 설계 개념에 기반해 보행자 중심 인도, 자전거도로 등 공공 인프라에 기술을 적용하겠다”며 “ESG 가치 제고와 탄소중립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아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과 충청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25년 충남형 RISE 사업의 ‘탄소중립 컨소시엄’ 주관기관 연구책임자로서 지역 기반 탄소중립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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