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어린이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2025년 치매인식개선 어린이 글짓기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가 아동은 치매 관련 영상 시청 후 느낀 점과 생각을 감상문 형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주제 영상은 ‘할머니와 네 마리의 동물들’ 등 치매 환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담은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참가 대상은 대구 지역 초등학생 및 해당 연령대 어린이로,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저학년은 200자 원고지 기준 3매 이상 5매 이하, 고학년은 5매 이상 10매 이하로 작성하며, 손글씨 또는 한글파일 형식으로 제출 가능하다.
응모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4편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8월 19일 대구광역치매센터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향후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어린이들이 치매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글짓기 공모전이 세대 간 공감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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