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비전동 450번지 일원 재랭이고개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기존 비정형 5지 신호 교차로로 발생해 온 상습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위험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랭이고개는 차량이 교차하는 사거리에 삼거리 도로가 비정형으로 접속하는 복잡한 구조로, 차량 지체와 접촉 사고가 반복돼 시민 불편이 컸던 지역이 였으나 설계 지침상 회전교차로 설치가 불가능한 구간이었다.
이에 시는 관련 지침을 유연하게 해석하고 교통 흐름을 반영한 대안을 마련해 평택경찰서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회전교차로 설치가 가능하도록 교통 운영체계를 개선했다.
또 사업비는 국비 성격의 특별교부세까지 확보하여 시의 재정적 부담도 해소했다.
시는 재랭이고개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균 35.8% 감소하는 전국적인 회전교차로 설치 효과와 유사한 안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재랭이고개 회전교차로 준공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당 구간을 통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관내 회전교차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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