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2025년 DGIST 과학창의학교’ 신입생 모집…미래 이공계 인재 양성 본격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융합인재교육원과 협력해 오는 24일부터 ‘2025학년도 DGIST 과학창의학교’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달성군 내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수학·과학 중심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과학창의학교는 달성군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이공계 교육 수요를 반영해 DGIST와의 협력을 통해 설립됐다. DGIST의 전임 교수진과 과학고·영재고 출신 교사들이 수준 높은 강의와 실험을 직접 진행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장비와 실험공간을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초등 융합과정(수학·과학) △중학 기초과정(수학·물리·화학·생명) △중학 심화과정(수학·물리·화학·생명) 등 총 3개 과정, 10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은 서류심사, 문제해결력 평가, 면접 평가의 3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8월 8일 발표된다.

특히 교육비와 전형료는 전액 무료이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 등 사회통합전형 대상자에게는 정원의 20% 이내 우선 선발 기회가 제공된다.

달성군은 이와 함께 지역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신입생 모집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 13일 DGIST △ 18일 화원 여성문화복지센터 △ 20일 다사 달성문화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과학창의학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교육모델”이라며 “앞으로도 DGIST와 협력해 창의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