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주민들이 장기간 휴장 중인 ‘베어스타운’의 조속한 재개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대표들은 지난 16일, 1,200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포천시에 제출하며 지역경제 피해와 주민 의견 무시에 대한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 “3년째 임시 휴장… 지역경제 타격 심각”
탄원서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리프트 사고 이후 이어진 베어스타운의 임시 휴장으로 인해 지역 상권과 일자리 등 전반적인 지역경제가 침체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숙박업,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이 베어스타운 휴장 이후 급격히 어려워졌다”며, 이랜드파크 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과 개장 일정 공개를 요구했다.
○ “면담 요청에도 무응답”… 주민들, 소통 촉구
주민 대표들은 이랜드파크가 일방적으로 휴장을 결정한 이후 포천시와 지역 주민의 면담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탄원서에는 이랜드파크와의 직접적인 대화와 공식 면담 진행을 강하게 요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포천시 “면담 추진… 지역 활성화 대책도 강구”
시는 이에 대해 “조속히 이랜드파크 측과 면담을 진행해 베어스타운 재개장에 대한 입장과 계획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 휴장으로 침체된 내촌면 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한 활성화 대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어스타운은 포천시의 대표적인 사계절 종합 리조트로, 그동안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해온 시설인 만큼, 조속한 재개장 여부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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