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목포시의료원의 운영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문옥 전남도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ㆍ목포3)은 지난 16일 목포시의료원을 현장 방문해 의료원의 실태를 점검하고, “목포시의료원은 전남 서남권 6개 시·군 도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공익적 기능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착한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라남도의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목포시의료원의 위기는 단순한 병원 운영의 차원을 넘어 지역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운영 주체가 시립이든 도립이든 관계없이 도민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남도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의 전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목포시의료원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가운데 기초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4개 기관 중 하나로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했으나 엔데믹 이후에는 환자 이탈과 수익 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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