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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60조 투자유치


[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 유치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는 17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투자유치 60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도는 이날 행사에 앞서 청주시·엘지에너지솔루션, 영동군·샘표식품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 연구·제조 시설을 신설하고, 샘표식품은 기존 영동공장에 생산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17일 청주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충북도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 원 달성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어보이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충북도]

도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와 LG화학, 현대모비스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한 1231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투자유치 실적은 60조1452억원이다. 이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투자유치 60조원 공약을 조기 달성한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단기간, 최대 투자유치 실적으로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또 64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4조3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 34만40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분야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 지식기반서비스업 등에 대한 투자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 정책과 연계,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첨단기업을 유치하고 AI(인공지능) 3대 강국 진입, 인공지능, 첨단모빌리티, 로봇, 양자컴퓨터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벤처 기업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산업단지 우선 조성과 지역별 특화산업 유치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도는 고용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등을 지어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내외적 요인으로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단기간, 최대 실적인 투자유치 60조 원을 달성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충북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 투자유치와 지역 혁신에 더욱 매진해 대한민국 중심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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