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제2의 젠틀몬스터는 대구에서”…우재준 의원, 국회서 K-아이웨어 전시회 개막


국회 최초로 선보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내 최대 안경 생산지 대구의 위상을 알리는 ‘K-아이웨어 브랜드 홍보관 전시회’가 17일 국회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안경 산업 중심도시 대구 북구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대구 안경산업 관련 전시회다.

K-아이웨어 전시회를 찾은 이준석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재준 의원실]

‘K-아이웨어 홍보관 전시회’는 19일까지 3일간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진행되며, 대구지역 대표 안경 기업들의 제품을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안경 산업의 역사 및 기술력 소개 부스를 함께 마련해 산업적 상징성과 대중성을 함께 선보인다.

우 의원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정치권에서 일자리와 산업 첨단화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현장의 기업인들과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대한민국 안경의 80% 이상이 대구 북구에서 제조되는 만큼, 이를 제대로 육성하는 것이 지방 균형발전이자 국가 경쟁력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재준 의원이 K-아이웨어 전시회 개막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재준 의원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나경원·서범수·김형동·이인선·김소희·김재섭·한지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천하람 의원 등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구 안경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대구시 산업부서 및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안경 제조사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열띤 분위기를 더했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한국 안경은 품질과 디자인 모두 세계적 수준이며, 한식처럼 K-아이웨어도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적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K-아이웨어 전시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재준 의원실]

국내 안경렌즈 산업의 본거지 대전을 지역구로 둔 장철민 의원은 “대구는 프레임, 대전은 렌즈 중심 산업을 기반으로 협업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지역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야 구분 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마치’, ‘어반아이웨어’, ‘에이치투씨디자인’, ‘팬텀옵티칼’, ‘투페이스옵티칼’ 등 국내 안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고품질 제품을 전시하고, 소비자 체험을 통해 브랜드 인식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우 의원은 “K-아이웨어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경 산업의 전주기 지원 정책과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제2의 젠틀몬스터는 대구에서”…우재준 의원, 국회서 K-아이웨어 전시회 개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