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행 방향을 구체화할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공식 출범하며 현판 제막식 및 위촉장 수여식 등을 개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역할을 담당할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향후 60일, 최장 80일간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한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탄소중립위원장 등을 역임한 위성곤 의원은 경제2분과에서 농어업 등 1차 산업 관련 정책 수립과 탄소중립·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정리하고 공약별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활동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및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년간 농업 정책을 다뤄온 농업정책 전문가로서 면모와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장으로 이번 대선에서 후보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이끈 경력 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 의원이 참여하게 된 경제2분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을 소관부처로 두고 AI, 산업통상, 중소벤처, 과학기술, 농·어업, 주거·SOC 분야 등을 담당한다.
위성곤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농어업 등 1차산업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 등에 전문성을 살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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