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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과 끼를 동성로로’…대구시,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 ‘오픈캠퍼스’ 개막


19일부터 12개 대학 동아리 참여…지역 청년예술인 무대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청년 예술인과 지역 대학생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의 핵심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오는 19일부터 본격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대구지역 12개 대학의 음악·댄스·국악 동아리 등 19개 팀이 참가하는 청년예술무대다. 동성로 거리 곳곳에서 대학생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청년들의 끼와 열정이 도심을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해 동성로 청년버스킹 오픈캠퍼스 공연 [사진=대구시]

이번 공연은 동성로 28아트스퀘어, 2·28기념중앙공원, CGV한일 앞 등에서 개최되며, 상반기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경일대, 대구한의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계명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하반기 공연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등 5개 대학이 무대에 오른다.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거리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로,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며 청년 예술가 팬덤 형성과 동성로 유동인구 증가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오픈캠퍼스’는 단순 공연 참여를 넘어, 참가 학생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연출하는 등 자율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국악, 비보잉, 퍼포먼스 등 기존 버스킹에서 보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시민들과의 문화적 교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지난해 동성로 청년버스킹 오픈캠퍼스 공연 [사진=대구시]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년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무대에서 표현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지역 문화 생태계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오픈캠퍼스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거리예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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