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 김남수 의원이 어족자원 고갈과 생태계 위협 등의 피해를 들어 민물가마우지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남수 의원은 최근 열린 제376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에 민물가무우지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과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민물가마우지가 장수천을 비롯한 주요 하천에서 서식하며 하루 약 1kg에 달하는 물고기를 포식해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다”며 “이들의 배설물은 강산성을 띠고 있어 주변 나무를 고사시키고 백화현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김남수 의원은 이에 따라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민물가마우지 서식 실태조사와 개체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토종어류 보호를 위한 하천 생태조사 및 보호구역 지정 △포획보상금 지급 체계 확립을 위한 「장수군 야생동물 피해예방 지원 및 피해보상에 관한 조례」 개정 검토 등이다.
김 의원은 또 “대응이 지연될수록 생태계 훼손과 주민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관계 부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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