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문화재단, 아동극 ‘깜빡도깨비야 같이 놀자’ 28일 개최…나눔과 공동체 가치 담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재)달성문화재단은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창작 마당극 ‘깜빡도깨비야 같이 놀자’를 오는 28일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오후 1시와 4시, 총 2회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도깨비에게 받은 엽전으로 부자가 된 ‘덕이’와 그 엽전을 독차지하려는 ‘맹이’의 욕심을 중심으로 한 전래창작극이다.

도깨비 캐릭터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놀이연극 형식으로,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사랑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점에서 교육적 메시지와 공연적 재미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시리즈의 첫 공연이었던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 공연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예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관람 가능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세 번째 작품은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한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7월 19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과 7월 26일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각각 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달성문화재단은 이번 아동극 시리즈를 통해 지역 아동과 가족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가족 간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