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구 한 정신병원 입원 환자가 간호사를 기절시킨 뒤 병원에서 탈출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대구 달서구 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10대 A군과 20대 B씨가 간호사 C씨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구 한 정신병원 입원 환자가 간호사를 기절시킨 뒤 병원을 탈출해 경찰이 추적 중에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andjaya]](https://image.inews24.com/v1/e82495fbf041c7.jpg)
이들은 C씨의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그의 출입증을 빼앗아 병원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범행 당일 곧바로 검거됐으나 A군은 경찰 추적을 피해 여전히 도주 중이다.
A군은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잦은 절도 행각으로 인해 부모가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한 정신병원 입원 환자가 간호사를 기절시킨 뒤 병원을 탈출해 경찰이 추적 중에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Sandjaya]](https://image.inews24.com/v1/41f39d94096037.jpg)
그는 이날 생일이었던 여자친구를 보기 위해 탈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A군 여자친구 거주지인 경남 거창군의 수색을 강화했으며 그를 검거하는 대로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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