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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디지털 구현"...진 장관 신년사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2006년 신년사를 통해 "u-코리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위해 따뜻한 디지털 구현, 광대역통합망(BcN), RFID/USN인프라 고도화, IPv6 전면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대제 장관은 "무엇보다 2006년엔 u-코리아 긱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정보화 분야에 정책의 중점을 둘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u-시티, u-국방, u-보안 등을 통해 경제·사회 시스템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것.

또, BcN과 RFID/USN 인프라 고도화를 본격화함과 동시에, IPv6 전면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해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IT 이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정보격차해소 및 정보화 사회의 건전한 윤리규범을 확립함으로써 '함께 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 유지, 발전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IT산업 분야에서는 2006년부터 주요 서비스의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IT839 전략'을 보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변화에 따른 전략 품목 재조정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100만원대 국민로봇 출시, 공공분야 RFID 선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이브로 등의 시장을 창출해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방 등 타 분야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 생태환경 건전화와 맞춤형 정책강화로 대·중소기업간 상생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IT 스머프(SMERP)' 정책에도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진대제 장관은 2006년에 특히 소프트웨어(SW0 부문의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IT서비스 기업의 전문화 적극 유도, 패키지 SW육성을 위한 생태계 재조성, SW 인재 육성 시스템 마련과 전략SW 육성 등을 착실히 추진하겠다는 것.

통신서비스 분야에서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세계 최초의 휴대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WiBro)'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통신방송 융합에 대비해 광대역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도입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통신규제제도를 시장여건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이동전화단말기 보조금 제도의 원활한 법제화에도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전파 방송분야에서는 지상파 DTV와 DMB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파관리 제도를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차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를 발굴·공급하고 유비쿼터스 시대의 전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출력기기용 주파수 공급을 확대해 보다 나은 통신환경을 만들 방침이다.

또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해외 R&D센터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우리 IT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진대제 장관은 'IT839'의 성과인 DMB, 와이브로 등 신규 서비스에 대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북한과의 IT협력 강화를 위해선 개성공단 사업 본격화 등 남북경협 확대 추세에 부응해 남북 당국간 IT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북한 IT인력 양성과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통일경제 기반 마련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독일월드컵, 카타르 아시안게임 등을 활용해 '보고 느끼는' DMB와 와이브로 로드쇼를 개최한다는 세부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우정분야에서는 개방적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상시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개방화·전문화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략사업 집중육성 및 신규사업 발굴, e비지니스사업 확대 및 u-뱅킹 고도화, IT기술을 활용한 정보시스템 고도화, 6시그마를 통한 업무프로세스 혁신 등을 통해 우정사업 재정자립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대제 장관은 "새해에는 인터넷 실명제나 ‘IP-TV 문제, 단말기 보조금 제도 등 중요한 현안 과제들이 국익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매듭 지워지고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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