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올해 하반기 신청사 개청을 앞두고 있는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의회 홍보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도의회는 12일 회의실에서 1차 홍보자문위원회(위원장 조성태 의원)를 열고 홍보 방식과 콘텐츠 전략, 조직·예산 구조 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보자문위는 언론·SNS·디지털 콘텐츠 분야 내·외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통 매체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 디지털 홍보’로 전환이라는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현재 도의회가 운영 중인 보도자료와 유튜브, SNS, 소식지 등 홍보 채널별 현황과 콘텐츠 성과를 공유하며 공직선거법상 표현의 한계, 성과 측정 체계 부족 등 구조적 문제를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홍보 전략 수립 시 콘텐츠 타깃 설정과 KPI(핵심성과지표) 기반 관리, 민간 협업 체계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하며, 도민 체감형 소통 프레임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도의회는 오는 30일 2차 회의에서 구체적 실행계획과 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미경 충북도의회 홍보팀장은 “의회 홍보 방향성과 구조를 다시 설계할 예정”이라며 “신청사 시대에 걸맞는 전략적 홍보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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