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9일과 11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위험이 높은 관내 주요 취약시설 10곳의 현장을 점검했다.
이영민 수지구청장을 비롯한 각 부서 공무원들은 급경사지 위험지역, 도로·하천 침수지역, 공사장 주변,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역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집중호우 시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배수시설 정상 작동 여부 △차단 및 통제시설 설치 상태 △예·경보 시스템 작동 상태 △인근 대피시설 안내 및 접근성 등이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빠르게 보완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말구리고개 인근 급경사지의 낙석 가능 구간과 상습 침수 구간은 사전 차단 장비와 통제 안내체계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이영민 수지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재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예찰활동과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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