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음성군은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주택 공급 효과로 인구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음성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778명이 증가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줄다가, 지난해 53명이 증가한 뒤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전입자 지원 강화와 ‘내고장 음성애(愛) 주소갖기 운동’ 등 단기 정책과 공동주택 공급, 정주여건 개선 등 장기 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를 낸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지난해 성본산업단지 등 완공으로 1735세대가 입주하며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도 성본산단 3개 단지(2538세대), 본성지구(773세대), 금왕지구(1505세대)에서 모두 4816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돼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군은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말 국립소방병원이 준공하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의료 인프라를 갖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음성·진천군은 교육발전특구로 △음성·진천 공유 교육&늘봄 체계 구축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학교 운영 △창의융합 인재양성 지원 △지역산업·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삼형제·원남저수지 둘레길, 도시바람숲길도 조성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시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 유입이 중요하다”며 “공동주택 공급,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음성=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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