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 시내에서 지인에게 맞은 것이 화가나 흉기를 든 채 거리를 돌아다닌 5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중국 국적(조선족)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흉기를 들고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일대 거리를 배회하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에게 폭행 당하자 화가 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A씨는 “맞은 것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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