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23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온 김양수 충북 보은무료급식소장이 지역사회 복지 증진 공로로 보은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5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급식소 운영을 마무리하게 된 김양수 소장을 그간의 헌신과 봉사활동으로 군민들에게 모범이 된 점 등을 이유로 군정발전 유공자로 선정했다.

김 소장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5월까지 보은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매일 한 끼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그의 진심 어린 봉사로 보은무료급식소는 노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했다.
김양수 소장은 “의미 있는 감사패를 받아 영광스럽고, 그동안 보은군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준 덕분에 보은무료급식소를 잘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은군 발전을 기원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날 군수실에서 군민을 대신해 김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보은=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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