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영양교육체험센터에서 '2025년 식품알레르기 캠프-자신있어요! 식품알레르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식품알레르기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 보장과 건강권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통합 체험형 캠프로, 인형극 '아기돼지가 이사온 날'을 시작으로 텃밭 활동, 과일 팔찌 만들기, 클레이 활동 등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중 '안전한 음식 클레이 만들기'는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호자 대상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구성됐다. 김희규 고신대학교병원 교수와 윤지현 연동초등학교 영양교사의 전문 강의를 비롯해 대체식단 요리교실과 개별 영양상담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보호자들의 식품알레르기 원인식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식단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식생활스크리닝검사(DST)를 병행 실시해 실질적인 정보 수집과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식품알레르기는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이번 캠프가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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