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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김문수 지지율 상승에 분위기 반전…주호영·강대식·권영진 민심 결집 주도


대구·경북 보수 유세, ‘패배주의’ 딛고 재점화…남은 일주일에 모든 것 건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6.3 대선 사전 투표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대구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중유세가 거세지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장(대구 수성갑)과 강대식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대구 동구군위군을), 재선의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병) 등 지역 의원들의 잇따른 총력 유세가 보수심장 TK(대구경북)의 침체 보수 유권자의 결집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7일 동구 방촌시장에서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이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이창재 기자]

실제 주호영 중앙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유세 현장을 누비며 하루 300km를 오가며 유권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최근 TK를 중심으로 한 보수층 결집과 김문수 후보의 경쟁력 부각에 집중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27일 오후 동구 방촌시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사법부 독립이 무너지고 일당 독재 국가로 전락할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는 청렴하고 유능한 인물로, 국민들께서 비교해 보면 선택은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진 의원이 지난 26일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창재 기자]

이어 "옛날 독재했다고 저들이 주장하는 박정희·전두환 때도 노골적으로 대법원장을 그만두라고 쫓아내는 일은 없었다. 지금 대통령 되기 전에도 이러는데, 대통령 돼서 국회 190석을 자기 손아귀에 넣으면 어떻게 되겠나. 독재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법이 살아 있어서 이재명이 대통령을 마치더라도 4건의 재판을 피할 수 없다. 거기서 유죄가 나면 징역간다. 그런데 대통령이 돼서 징역가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어디 있나. 대통령이 되면 사법부에 압박을 넣어 전부 무죄로 만들려고 할 것이고,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벌써 유죄 판결을 받은 걸 무죄로 만드는 법을 만들고 있다. 법사위까지 해놨다가 지금 통과시키면 우리가 거부권을 행사할까봐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다"고도 했다.

강대식 대구시당 공동선대위원장(왼쪽 2번째)이 27일 방촌시장 유세에서 주호영 선대위원장과 최은석 의원과 함께 승리의 2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강대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날 함께 집중 유세를 펼친 강대식 공동선대위원장도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판교 테크노밸리 유치 등 수많은 성과를 냈고, 단 한 건의 비리나 잡음 없이 일해왔다”며 “측근이 조사받거나 희생되는 일도 없었다. 도덕성과 능력을 두루 갖춘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역설했다.

강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으로서 연일 지역 각계 각층의 지지선언을 주도하며 80% 득표 목표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이끌고 있다.

대구시장 출신인 권영진 의원은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방송 출연과 지역 유세를 병행, “우리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입법·사법·행정 장악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목이 터져라 외치고 있다.

권영진 의원이 청년 유권자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권영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출퇴근 길 인사에 연일 나서고 있는 권 의원은 사전투표를 앞둔 현재 선거운동 초반과 달리 분위기가 확 달라지고 있음을 확신했지만 2%로 부족함도 토로했다.

권 의원은 "초반 3-4명의 운전자들의 긍정 반응이 최근에는 5-6명으로 확 늘었다. 민심 결집이 이뤄지는 현장으로 본다"면서도 "80% 득표는 아직 자신하진 못한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솔직함을 들러냈다.

지역정가는 일단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와 맞물려 이런 유세 활동이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의 상승세가 TK를 중심으로 전국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은 남은 유세 기간 동안 지역구 의원들을 전면에 배치해 김 후보 지지층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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