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주민등록 인구 대비 유권자 비율이 90%를 넘는 충북 청주시 면‧동 지역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청주시의원이 분석한 청주시 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당구 현도면은 주민등록인구 2968명 중 2863명이 유권자로 등록돼 유권자 비율이 무려 96.46%에 달한다.

이어, 청원구 북이면(96.33%)과 상당구 미원면(96.09%), 낭성면(96.08%), 가덕면(95.88%), 문의면(95.76%), 우암동(93.16%) 등 청주시내 18개 면·동의 유권자 비율이 90%를 넘다.
이영신 의원은 “이 같은 수치는 단순한 고령화를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다”고 봤다.
이어 “특히 읍·면 지역은 청년층 유출이 이어지며 세대 간 인구 균형이 무너지고 있고, 교육·보육·노인복지 등 공공정책 전반에 구조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에는 청주시내 221개 투표소에 선거관리위원회 외에도 청주시 공무원 1259명이 본투표 지원 인력으로 파견된다.
이들은 투표 관리 등 실무에 참여, 원활한 선거 진행을 돕는다.
청주시내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별로 1곳씩 모두 43곳이 설치된다. 사전투표는 29일과 30일 양일간 할 수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