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 청년 대상 ‘건강듬뿍 영양교실’ 개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보건소(소장 권선영)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기념해 지난 21일 달성청년혁신센터에서 청년 대상 건강 특강 ‘건강듬뿍 영양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20~30대 청년층 사이에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유병률에 주목해, 불규칙한 식사와 배달·외식 중심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전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강에 앞서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이 운영돼 참여 청년들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일산화탄소 수치를 직접 측정해보며 자가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진 본 강의는 고혈압의 전조증상, 식생활 실천법,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팁 등이 실생활 중심으로 소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평일 낮 시간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 청년들을 고려해 저녁 시간대에 진행됐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설화명곡역 인근 ‘달성청년혁신센터’에서 열려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

권선영 달성군보건소장은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약물보다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이라며, “청년층이 건강한 습관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보건소는 지난 4월 달성청년혁신센터와 청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센터의 창업토크콘서트 등 프로그램과 연계해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