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가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지유통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 맹동면에서 ‘맹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이 센터는 43억 원을 들여 1453㎡ 규모의 수박 선별장과 선별라인, 400㎡ 규모의 저온저장고 등을 갖췄다.
지역 특산물인 수박과 방울토마토 등의 선별·포장·저장이 가능하다.
도는 농산물 유통 기반 강화와 관련,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된 힐링식품과 괴산불정농협 2곳의 산지유통센터도 완공된다.
농업회사법인인 ㈜힐링식품은 11억원을 들여 저온저장고와 과수선별라인, 스마트 APC 정보시스템 구축 등 기존 센터 보완 사업을 하고 있다.
불정농협은 복숭아 선별라인과 저온저장고(330㎡) 등 선별장 개·보수에 22억을 투자하고 있다.
용미숙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각 시·군과 농협, 생산자 단체와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산지유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농가 수취 가격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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