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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묻고 구청장이 답했다…대구 북구 ‘왜 그런데이’ 토론회 성료”


대구 북구, 전 직원 토론회 ‘왜 그런데이?’ 개최…“행정혁신, 질문에서 시작된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19일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 그런데이 - 혁신의 이유’라는 주제로 전 직원 참여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청이 올해를 ‘행정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한 이후, 행정 전반에 걸쳐 ‘왜?’라는 질문을 통해 본질을 되짚고 정책을 재설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 직원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총 100여 건의 정책 제안이 도출됐다.

배광식 북구청장과 직원들과의 혁신 토론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북구청]

북구청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상위 3개 주제를 이날 토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정책, 원룸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방안, 팔거천과 서리지 수변공원 관광자원 활성화 등 지역 맞춤형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1부 자유 토의는 구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격식 없이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나누며,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진 2부 ‘청장님 질문 있어요’에서는 정책에서 개인적 고민까지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배광식 청장은 진정성 있는 답변과 솔직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직원들과 소통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보고나 지시가 아닌,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조직 내 소통과 창의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토론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들을 부서별로 검토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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