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은 송산택지지구 마지막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에너지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8억7000여 만원을 들여, 송산 9·10리 일원 57필지(길이 1719m)에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다.
대상은 총 307세대다.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이미 수요조사와 현장조사를 마쳤다.
공사는 오는 8월 착공,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군이 1회 추경을 통해 군비 약 1억1000만원을 증액 편성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급 구간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송산택지지구 전역에 도시가스 보급이 완료된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LPG 대비 최대 30%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84%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85.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도 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외곽 지역에는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보급, 에너지 불균형 해소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도시가스 공급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도 병행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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