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최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이 지난 19일 산불피해 응급복구 사업비가 포함된 6855억원 규모의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이 군의회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보다 352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6257억원, 특별회계 598억원이다.
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군민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 국도비 확정사업 반영과 읍면 순방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해 군민 생활 안정 및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도 세심하게 챙겼다.
주요 사업은 △산불피해 응급복구 사업 △생활민원 처리반 운영 사업 △산청 산불피해 주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지적재조사사업(신천지구) △이동식 공중화장실 구매 설치사업 △충혼탑 이전 설치 사업 △가로등 해충포집기 설치 사업 △농어촌하수도정비사업 등이다.
이승화 경남 산청군수는 "이번 추경은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 군민을 위한 지원에 역점을 뒀다"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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