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이 올해를 ‘적극행정 실행력 강화의 해’로 선포했다.
군은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실행계획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나타난 미흡한 점을 면밀히 분석해 제도적 보완과 현장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먼저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행정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한다. 위원장은 부군수가 맡았고, 총 11명 규모로 구성됐다.
주민과 공무원의 현안 제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복잡하거나 불명확한 행정 사안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 심의를 거쳐 처리된 사안은 자체 감사에서 면책이 가능하며, 외부 감사에도 공무원을 보호하는 장치로 작동한다.
군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인원을 연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16개 평가 지표로 세분화한다.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고 참여 유도를 위해서다.
소극행정 예방을 위한 교육과 실천 체계도 강화된다.
군은 조직 차원의 학습과 실천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민원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올해는 단순한 실행계획 수립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정문화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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