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17일 포항·울릉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포항에 대해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한 5대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대표 공약에는 △포항 철강산업 위기극복 특별 대응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추진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 거점 육성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 조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강화 등이 포함됐다.
울릉군을 대상으로는 울릉공항의 활주로 연장과 종단안전구역(RESA) 확장 검토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의 절박한 수요에 응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울릉(사동)항 3단계 개발 지원 △주민 정주여건 및 관광 인프라 개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 모색 △독도 종합 해양과학기지 설립 검토 △독도 방문 접안시설 개선 등을 포함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계자는 "포항·울릉 공약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시급한 현안을 반영한 결과'라며 "지역산업의 재도약과 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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