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14일 5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물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사업 현장 등 주요 현장 4곳을 점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장 먼저 찾은 진월면 중도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방재시설로, 2010년 준공됐으며 20년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시는 평상시에도 시설 시험 가동과 수시 점검을 통해 상시 가동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사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우기 대비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정 시장은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와 주요 시설물 등을 살핀 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진상면 탄치 재해위험지구는 2021년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정 시장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확인한 후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진상면에 위치한 광양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이다. 시는 해당 기념관의 선교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광양의 기독교 역사를 시청각 자료로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전시시설 설치사업을 착수, 올해 1월 완료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찾아 연령별 어린이풀, 물놀이 구조물 등 설치 예정 시설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재해예방과 함께, 시민들이 여름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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